음악과 사회: 비판과 소통의 장 -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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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노폴리 작성일25-09-19 13:08 조회17회 댓글0건본문
(사)음악미학연구회 엮음 · 원유선, 오희숙 책임편집 | 348쪽 | 22,000원 | 180*232(mm) |
2025년 10월 17일 출간 | ISBN 978-89-91952-94-2(94670)
한국창작음악 - 비평과 해석 사이 008
<음악과 사회: 비판과 소통의 장場>
책 소개
‘음악은 사회를 반영하는 예술’이라고 말하며 음악의 사회성을 말하지만, 음악은 단순한 사회의 반영을 넘어서 사회를 통합하고 사회를 움직이는 힘을 가진 예술이다. 이러한 음악의 사회성은 동시대 한국 창작음악의 현장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 또한 오늘날 한국의 작곡가들은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한국 사회 속에서 무엇을 포착하고 어떻게 발언하고 있을까?
2025년 [비평과 해석 사이 8권]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응답하는 한국 작곡가 및 작품에 주목했다. 음악과 사회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면서, 직접적으로 또는 은유적으로 음악에 사회를 담고 사회를 폭넓은 시각으로 대면하는 31명의 작곡가! 유도원, 유소정, 박정은, 이병무, 이윤지, 유주환, 박명황, 유범석, 신숙경, 김지영. 이재신, 홍승기, 박성미, 이한신, 이혜원, 김성국, 황성호, 정성엽, 나실인, 이의경, 이상빈, 노재봉, 정재은, 이은주, 박준영, 이건용, 정태봉, 김성기, 안진, 장석진, 오예민. 이들의 작품을 통해 음악과 사회의 역동적이며 또한 관조적인 관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사)음악미학연구회
음악미학연구회는 음악미학에 관심 있는 음악학자들과 서울대학교 음악학 전공 석·박사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스터디 모임이다. 정기 세미나를 통해 음악미학의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는 한편, 연구서 발간을 통해 음악학을 연구하는 후속세대를 위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현대 사회와 문화 전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음악미학의 영역을 확대하고, 음악애호가 및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책임편집
원유선
이화여자대학교 작곡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음악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디지털 세계가 아날로그 세계와 맞물리며 나타나는 새로운 음악적 상상력에 주목하며, 음악에 도래한 뉴노멀의 양상과 더불어 기술과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의 안티테제가 될 음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 『뉴노멀의 음악: 디지털 컨버전스 음악으로 미래를 듣다』(2021)가, 책임편집서로 『디지털 혁명과 음악: 유튜브, 매시업, 그리고 인공지능의 미학』(2021)이, 공저로 『음악에서의 AI와 포스트휴머니즘 미학』(2022) 등이 있으며, 세 저서 모두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주요 연구로 “들리는 음악에서 들리지 않는 음악으로: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개념음악에 관한 소고”(2020)와 “테크놀로지로 재현된 트라우마와 기억: 미셸 판데르아의 오페라 <기억의 재구성>에 나타난 구성 및 연출전략”(2022), “작곡가 이돈응의 로봇음악 연구: 드로봇(dRobot)을 중심으로”(2023) 등이 있다. 현재 (사)음악미학연구회 편집위원, 『한국 창작음악-비평과 해석 사이』 시리즈 책임편집자, 서양음악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하면서, 서울대, 이화여대, 경희대, 가천대, 한양대, 서울예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오희숙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화여대 피아노과 졸업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교 음악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음악미학과 현대음악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사)음악미학연구회 대표로 활동 중이다. 대표 저서로는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인용음악. 현대음악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 미학』(2022), 『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2021), 『상호문화성으로 보는 한국의 현대음악』(2020) 등이 있다.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 연구 프로젝트(2021-2026)에 선정되어, 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디지털 현대음악과 AI 음악을 포스트휴머니즘 미학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차례
서문
I. 작은 목소리로 사회를 보다
1. 유도원,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연속적, 그리고 비연속적 움직임〉 글 · 김주희
2. 유소정, 〈너무나도 아름다워 도달할 수 없는〉 글 · 마들렌 포군트케
3. 박정은, 실험음악극 〈질곡: 차꼬와 수갑〉 글 · 조민경
4. 이병무, 〈인스턴트 음악〉 글 · 김서림
5. 이윤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를 위한 〈악센트〉 글 · 손민경
6. 유주환, 현악 사중주를 위한 열 개의 斷想 〈모멸감〉 글 · 조민경
7. 박명황, 알토 색소폰과 피아노를 위한 〈실례지만 지금 불타고 계십니다〉 글 · 이창성
II. 음악은 ‘그날’을 기억한다
8. 유범석, 사중창을 위한 〈하늘, 땅, 사람 그리고 토끼〉 글 · 이민희
9. 신숙경, 피아노 트리오와 무용을 위한 〈전쟁과 여인〉 글 · 김예림
10. 김지영, 플루트와 첼로를 위한 〈판문점〉 글 · 김가온
11. 이재신, 현악4중주 2번 〈세월호〉 글 · 김연수
12. 홍승기, 〈바이러스〉 글 · 이예지
III. 슬픔과 애도의 잔향
13. 박성미,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탄식의 노래〉 글 · 송예진
14. 이한신,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살아남은 자의 슬픔〉 글 · 정다운
15. 이혜원,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상실-슬픔의 무게〉 글 · 이창성
16. 김성국, 국악관현악과 합창을 위한 〈원(願)〉 글 · 임현택
IV. 사회적 시선, 개인의 파편
17. 황성호, 〈비디오 칸타타〉 글 · 이예지
18. 정성엽, 〈한 평짜리 방에서도 행복한 A씨를 위한 축가〉 글 · 오희숙
19. 나실인, 바리톤과 챔버 앙상블을 위한 〈빌런〉 글 · 이혜진
20. 이의경, 〈유산의 잔향〉 글 · 마들렌 포군트케
21. 이상빈, 〈떠나는 자를 그리는 작고 엄숙한 노래들: 생황, 피아노와 전자 음향을 위한 13개의 미니어처〉 글 · 원유선
22. 노재봉, 오케스트라를 위한 〈“집에 가고 싶어.”〉 글 · 윤예원
V. 우리가 사는 지구
23. 정재은, 〈고장난 세계〉 글 · 조인희
24. 이은주, 소프라노, 클라리넷, 트럼펫, 타악기,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제발 멈춰주세요〉 글 · 권애영
VI. 역사 돌아보기
25. 박준영, 피아노5중주를 위한 이상의 〈건축무한육면각체〉 글 · 노재현
26. 이건용, 혼성합창과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들의 노래〉 글 · 장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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